날마다 산재로 6명이 죽어간다
1월 3일, 인천의 한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또 12일, 충주의 26세 네팔노동자가 지게차에 깔려 죽었다. 하루에 한 명은 떨어져 죽고, 사흘에 한 명은 끼어서 죽는다. 2018년 한 해 산재 사망자는 2,142명(하루 평균 6명). 이는 산재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고용노동자나 은폐된 사망자 수는 포함되지 않은 통계다. 이 숫자는 박근혜 정권이나 문재인 정권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 노동자의 생명‧안전보다 이윤을 중시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안전한 일터’는 없다.
정치신문(월간) <노동자투쟁> 준비 1호(2020년 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