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 계획경제의 필요성을 보여주다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다. 마스크 5부제까지 시행해 보지만 역부족이다. 의아한 것은 제조 강국이며, 경제 수준 세계 10위권인 대한민국이, 부직포와 귀걸이 끈, 안면 철심과 필터로, 구성요소가 단순한 제품을 생산하지 못해 대란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마스크 생산과 분배를 노동자가 통제한다면, 사회에서 필요한 만큼 마스크 생산을 늘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시장(약국)에 맡기는 대신 구청이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모든 주민에게 그리고 가장 절실한 사람부터 마스크를 잘 배급할 것이다.

월간 정치신문 <노동자투쟁> 4호 2면(2020년 3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