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 단결하면 물리칠 수 있다
사측은 인건비 절감을 위해 하루 평균 12분의 승무원 근무시간 연장을 획책했다. ‘12분밖에 안 된다’고 했지만, 노동자에 따라서는 3~4시간까지 늘어날 수 있고, 인력 충원 규모를 106명이나 줄일 수 있기에 무식한 책상물림의 무지막지한 공격이었다.
서울지하철 1-8호선 승무노동자들(기관사와 차장)은 집회, 농성에 이어 운행거부까지 결의했다. 단호한 투쟁으로 지하철이 멈출 가능성이 높자, 사측이 결국 ‘잠정 중단’한다며 물러섰다. 단결 없이 반격 없고, 투쟁 없이 쟁취 없다!
<노동자투쟁> 정치신문(월간) 준비 2호, 2020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