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게이트 노동자가 옳았다!
도로공사에서 대량해고된 톨게이트 노동자들은 2월 1일, 217일간의 길거리 투쟁을 마무리했다. 고용불안과 영업소 사장의 갑질에 시달렸던 노동자들은, 불법파견 판결도 무시하고 자회사 정책을 강행하는 도로공사에 맞서 김천 본사 점거 및 곳곳의 농성 투쟁을 통해, 1,500명의 조건 없는 직접고용을 요구했다.
해결의지 없는 정부와 노동자 갈라치기하는 도로공사를 상대로 “우리가 옳다! 반드시 이긴다!”는 강한 신념으로 단결한 노동자는, 아쉬운 점은 있지만 전원 직접고용을 쟁취했다. 결국 노동자가 옳았다.
<노동자투쟁> 정치신문(월간) 준비 2호, 2020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