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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현장
 

쿠팡에서만 일어나는 일일까?


  • 2025-02-16
  • 146 회

쿠팡에서만 일어나는 일일까?

 

524일 오전, 쿠팡 부천물류센터 노동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팡은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곧바로 센터를 폐쇄했어야 했다.

 

그러나 25일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했다. 불안한 마음에 확진자가 언제 어디서 일했냐고 노동자들이 물었다. 사측은 그건 확인해 줄 수 없다. 방역을 철저하게 했으니 아무 걱정 없이 일해도 된다.”며 계속 일을 시켰다. 3일 뒤, 다른 노동자와 그 가족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한 노동자는 쿠팡의 코로나 확진자 은폐로 남편이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돈벌이에 눈멀어 노동자의 목숨을 위협하는 게 쿠팡에서만 일어나는 일일까?

 

월간 정치신문 <노동자투쟁> 7, 202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