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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현장
 

골병들어가는 쿠팡 노동자들


  • 2025-02-17
  • 170 회

골병들어가는 쿠팡 노동자들

 

쿠팡은 코로나 대유행 이후 대표적으로 크게 성장한 기업이다. 그러나 하루 만에 현관문 앞까지 배송한다는 '로켓배송' 서비스의 이면에는 병들어가는 노동자들이 있다. 새벽에 생수통을 나르다 사망한 배송 노동자, 독한 약품으로 매일 청소하다 사망한 구내식당 노동자, 물류센터에서 코로나에 감염돼 지금까지 가족이 사경을 헤매는 물류 노동자까지. 이들은 모두 비정규직 노동자였다. 하청, 일용직, 특수고용 등 해고가 매우 자유롭다. 쿠팡의 거대한 부는 노동자의 죽음과 고통을 먹고 피어난 악의 꽃이다.

 

월간 정치신문 <노동자투쟁> 92(202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