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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국제
 

전쟁으로 가장 이득을 보는 자는 누구인가?


  • 2026-04-04
  • 9 회

우리 서민은 아니다. 기름값이 리터당 200원 넘게 오르는 판에, 대다수는 차를 몰고 출퇴근해야 하고, 트럭으로 운반되는 식품이나 의류를 사야 하며, 일 때문에 비행기를 타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은 미국이고, 그다음이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캐나다, 중국 순이다. 세계 주요 해상 운송로[호르무즈 해협]가 막혀 있는 시간만큼, 거대 석유 기업들은 가격을 올리고 이익을 챙길 핑계를 더 얻는다.


미국 안에선 텍사스가 최대 원유 생산주이고, 뉴멕시코, 노스다코타가 그 뒤를 잇는다. 그러니 유가가 오를수록 이 주들의 세수(稅收)도 늘어난다. 멕시코만에서 밤낮으로 원유를 퍼 올리는 400개가 넘는 시추 시설은 말할 것도 없다.


엑손모빌, 셰브런, 셸 같은 거대 석유 기업들이 한때 세계 최고의 부자 기업이었던 데는 이유가 있었다. 지금의 전쟁이 계속된다면, 이들은 주식시장 꼭대기를 차지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들마저 제치고 다시 그 자리를 탈환할지 모른다. 전쟁이 누구에게 이득인지, 이제 분명히 알겠다!


출처: 미국 혁명적 노동자 조직 스파크의 신문, 2026년 3월 16일

노동자투쟁(서울)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