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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국제
 

출산으로 사망하는 미시간 여성이 늘고 있다


  • 2025-03-06
  • 325 회

미시간 주에서는 매년 80~90명의 여성이 임신 중 또는 출산 후 42일 이내에 사망하며, 그 수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33.6% 증가했다.


이는 미시간 주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에서 임신 중 사망한 여성은 4,300명에 달한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하나인데도 2020년 산모 사망률이 다른 64개국보다 더 높았다.


산모 사망률은 종종 빈곤 및 열악한 의료 서비스와 관련이 있다. 메디케이드[미국의 국민 의료 보조 제도로 65세 미만의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위한 것(옮긴이)]는 미국 출생의 40%에 의료 비용을 지불하며, 연방법에 따라 주에서는 출산 후 60일 동안만 여성에게 메디케이드 자금으로 치료를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부 주에서는 이 지원 기간을 12개월로 연장했지만, 그렇지 않은 주도 있다.


산모 사망은 또한 의료 시스템이 인종을 차별하고, 임신 중인 여성을 홀대해 발생한다. 미국 질병통제센터는 지난 8월, 여성 5명 중 1명이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동안 홀대받았다고 보고했다. 흑인 여성은 3명 중 1명이 홀대당했다고 한다. 차별은 구체적인 부정적 결과를 초래한다.


낙태 반대 세력은 끊임없이 생명권 운운한다. 하지만 어쨌든 우리가 그들한테 산모의 생명권에 대한 이야기는 듣기 어렵다!


여성이 미래 세대를 출산하고 양육하기를 기대하면서도, 그 여성들의 건강과 신생아를 위해 실질적인 재정 지원을 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는다.


출처: 미국 혁명적 노동자 조직 스파크의 신문, 2024년 7월 22일

노동자투쟁(서울)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