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설명: 미국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국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연설을 듣고 있다.[로이터]
그들은 머스크가 정부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노동자들이 무엇을 하는지 보지 않고 노동자들을 제거하고 있을 뿐이다. 이미 정부는 식품의약국(FDA), 원자력규제청, 그리고 기타 기관들에서 일부 노동자를 재고용해야 했다.
이제 연방정부 노동자들은 지난주에 했던 일을 5개의 글머리 기호로 간단히 정리해서 말해야 한다. ['5개의 글머리 기호'는 문장 앞에 찍는 가운뎃점 등을 말한다. 지난 2월 28일 밤, 연방정부 노동자들은 매주 월요일마다 주간 업무 보고를 '5개의 글머리 기호' 형식으로 제출하라고 미 정부 인사관리처로부터 요구받았다.(옮긴이)]
다음은 어떤가?
‧ 나는
‧ 내
‧ 일을
‧ 날마다
‧ 했다
[이 기사는 ‘5개의 글머리 기호’를 활용해 짧게 보고하라는 것이 실제 업무 내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단순화한다는 점을 비꼬는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트럼프 정부가 이렇게 ‘어이없는’ 효율성을 추구하며 노동자를 해고하는 것도 비판하는 듯하다.(옮긴이)]
출처: 미국 혁명적 노동자 조직 스파크의 신문, 2025년 3월 3일
노동자투쟁(서울)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