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들루프: 교직원 파업

{이 글은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혁명적노동자그룹 LO(노동자투쟁)의 신문 기사를 번역한 것이다.}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에 있는 프랑스 해외령 과들루프에서 거의 모든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수주간 파업으로 문을 닫았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도 대부분 휴업했다.

교사들과 학교 직원들은 강력하게 투쟁했다. 학생들과 부모들은 그들을 지지했다.

프랑스 정부의 연금개악이 도화선이었다. 교직원들은 12월 5일 연금개악에 맞서 대규모로 파업했다. 몇몇 학교에서는 그때부터 무기한 파업하기로 표결했다.

파업과 시위는 1월 중순에 넓게 퍼졌다. 고등학교들에서는 1학년 학생들한테 사전 준비 없이 시험을 보라고 강요하는 또 다른 개악 조치 때문에 분노가 커졌다.

정부가 72개 학교 일자리를 없앤다는 안을 철회하자, 2월 6일 파업은 중단됐다. 이 승리는 투쟁해서 쟁취한 것이다. 비록 정부가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상정하고, 다른 많은 요구를 아직 관철하지 못한 상태이지만 말이다.

출처: 미국 혁명적노동자그룹 스파크 신문, 2020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