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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국제
 

아이티에서 종합병원의 재개원을 위해 투쟁에 나서다


  • 2026-08-22
  • 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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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설명: 2026년 7월 1일,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서 종합병원 재개원을 요구하며 시위하다가 폭력경찰의 총에 맞아 부상당한 의대생을 동료 의대생들이 돕고 있다.


{이 기사는 과들루프와 마르티니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콩바 우브리에(Combat Ouvrier, 노동자투쟁)’ 그룹의 7월 4일자 신문 기사를 미국 스파크 그룹이 영어로 번역하고, 우리가 다시 한글로 번역한 것이다.}
 
갱단이 의료시설을 공격한 이후, 아이티의 의료 여건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포르토프랭스의 종합병원은 2년 넘게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의료시설이 없어 그 누구보다 고통을 겪는 것은 노동자 계급과 빈곤층이다. 부르주아지들과 부자, 정치인들은 필요하다면 마이애미[아이티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 대도시], 미국, 쿠바,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비행기를 타고 떠나면 그만이다.
 
바로 그렇기에, 지난 3월 의대생들이 정부에 종합병원을 다시 열 것을 촉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이들을 달래기 위해 보건부 장관은 병원을 다시 여는 데 필요한 부지와 시설이 마련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학생들은 조치를 기다렸지만, 정부는 어떤 조치도 실행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들은 6월 22일 월요일 다시 한번 시위를 주최하기로 결정했다. 의학, 약학, 의생물학, 안과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병원 운영 재개를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이들은 알릭스 필스에메 총리의 관저로 행진하며 “병원을 열어야 한다! 가난한 이들을 민영 병원에 보내면 안 된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라고 외쳤다.
 
학생들은 환자들을 치료하고 적절한 수련을 받을 수 있는 장소에서 종합병원 운영 재개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강경하게 진압했으며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다. 학생들은 종합병원의 재운영을 위해 계속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노동자 계급, 다시 말해 노동자들의 동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이익을 지키고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요구하며 함께 나설 때 이 병원의 재운영은 점점 더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출처: 미국 혁명적 노동자 조직 스파크의 신문, 2026년 8월 3일
노동자투쟁(서울)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