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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국제
 

노동자계급당에서 미시건주 노동대중에게


  • 2025-02-17
  • 332 회

노동자계급당에서 미시건주 노동대중에게


[다음은 미시건주의 노동자계급당에서 발행한 유인물입니다.]


우리가 위협적인 바이러스 대유행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은 그동안 정부가 도로망, 댐, 교량, 대중교통, 공교육에서 그랬듯, 공중보건에 써야 할 자금도 탐욕스러운 자본가 계급에게 감세, 경제적 지원, 정책적 선물을 바치는 데에 써버렸기 때문입니다.   


지금 경제가 총체적으로 붕괴하는 것도 자본가 지배층이 이윤극대화를 위해 미친 듯이 질주하며 사회 전체를 희생시켰기 때문입니다. 저들은 일자리를 감축했고, 임금을 삭감했으며, 직장은 모조리 단기계약과 비정규직으로 바꿨습니다. 이렇게 저들이 쥐어짠 이윤은 투기판으로 모조리 흘러들어가, 저들의 경제와 함께 우리 삶도 위협해 왔습니다. 코로나가 한 일이 있다면, 이미 경제에 산적한 모든 문제가 서로 합쳐지도록 했을 뿐입니다.   


자본가 계급이 경제를 운영할 권리를 각자의 방식으로 지지하는 이상, 민주당도 공화당도 이 모든 위기를 해결할 능력이 없습니다.


노동대중이 몇십 년 동안 빼앗겼던 부를 되찾기 위해서 싸우기 전까지, 우리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노동자계급이 경제를 장악하고 통제하기 위해 움직이기 전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잇따른 위기를 겪어야 할 것입니다. 


사회 위기에 맞서려면, 노동자계급이 투쟁에 나서기 위해 총단결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노동자계급의 적들은 우리들끼리의 차이를 부각시켜 서로 쪼개놓으려고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의 답은 하나입니다: 절대 안 된다! 우리 계급 속에서 인종주의 암이 퍼지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다.


노동대중은 투표로 이 위기들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유일한 방법은 자본가 계급과 그들을 비호하는 정부에 맞서 우리의 계급적 역량을 총동원하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 노동자계급당에 한 표를 줘서, 이 관점에 동의하는 모든 이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습니다.


출처: 미국 혁명적노동자조직 스파크 신문, 2020년 8월 24일

<노동자투쟁>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