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과 글로벌 불평등
올 11월이면 한국인 중 70%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유럽 등 다른 선진국들도 비슷하다. 반면 아시아,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들은 2022년 후반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윤을 중시하는 제약회사는 부국에만 백신을 많이 공급한다. 현재 캐나다는 인구 대비 3배 이상, 영국과 미국은 2배가량의 백신을 확보했는데 빈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윤 논리가 ‘백신 빈익빈 부익부’를 낳고 있다.
월간 정치신문 <노동자투쟁> 14호 2면, 2021년 1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