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끔찍한 현실이 그들에겐 기회다

은행은 평범한 사람들의 고통에서 이익을 얻을 방안을 계속 찾는다.

지난 3월,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시작되면서 수백만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어가고 있을 무렵 연방 규제당국에서는 은행들이 마이너스 대출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하라고 ‘권장’했다. 물론 ‘권장’만 했을 뿐이다.

그런데 은행들은 수수료들을 계속 부과했다. 심지어 마이너스 대출 건당 평균 33.47달러[약 37,000원]로까지 수수료를 올렸다.

그리고 올해 은행들은 마이너스 대출 수수료만으로 300억 달러[약 34조 원]를 벌어들일 예정이다. 

우리가 은행에 잔고를 유지할 수 없는 어려움이 그들에겐 우리한테 더 많은 것을 빼앗아 갈 수 있는 기회다. 그들에게 수치심이란 없다.

출처: 미국 혁명적노동자조직 스파크의 신문, 2021년 2월 1일자

<노동자투쟁>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