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의 마이너리그 AA급 야구팀인 보위 베이삭스가 선수들의 올해 원정경기 숙소비 지원금을 반으로 깎았다. 몇몇 선수들이 이에 항의하고 있다.
마이너리그의 임금 수준은 매우 낮다. 올해 대다수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주당 400-700달러(한국 돈 50만-90만원)를 받고, 연 14,400달러(한국 돈 1,700만원) 이하를 받는다. 그러나 부업을 하기는 어렵다. 임금을 받는 4월-9월 시즌 기간에는 이동 및 훈련 시간 포함 주 60시간 노동할 때가 많다. 2월에 시작하는 2개월간의 고된 훈련 기간에는 임금을 받지 못한다. 한 선수는 "헝그리 정신으로 운동하는데 잘 때도 배가 고프다"고 하소연한다.
한편, 마이너리그 선수들에 의존하는 메이저리그의 30개 구단은 매해 1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다!
출처: 미국 혁명적노동자조직 스파크의 신문, 2021년 7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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