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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국제
 

제국주의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쏟아붓고 있다.


  • 2025-02-23
  • 330 회

2월 26일, 조 바이든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내기 위해 3억 5,000만 달러(약 4,300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승인했다. 48시간 안에, 대전차 미사일과 다른 장비들을 실은 첫 번째 수송품이 독일에서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있는 기지로 보내졌다. 모든 수송품은 5일 안에 전달됐다. 자본주의 국가는 이익을 위해서라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그들이 이와 같은 노력으로 전 세계에 백신을 접종했다면 코로나 팬데믹은 끝났을지도 모른다. 최근 이루어진 군사 지원으로 작년 한 해에만 우크라이나에 미국은 6억 5,000만 달러(약 8,000억 원) 규모의 무기를 투입했고, 유럽연합은 4억 5,000만 달러(약 5,500억 원) 규모의 무기를 투입했다.


미국은 독일에 17,000대의 대전차 미사일을 가지고 있으며, 48시간 안에 이동할 준비가 돼있다. 이렇게 “적시 생산 방식”의 무기 비축량이 단지 만일을 대비하기 위한 거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아니다. 이 무기를 이동시킬 계획은 분명히 미리 준비돼 있었다. 아마 미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싸우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엄청난 양의 무기를 보내는 건 두 가지 점을 보여준다. 첫째,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은 아주 분명하게도 미국의 지배자가 벌이는 전쟁이다. 둘째, 이 전쟁은 단지 어제 시작된 게 아니다.


출처: 미국 혁명적노동자조직 스파크의 신문, 2022년 3월 14일자

<노동자투쟁>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