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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국제
 

지배자들에 맞서고, 노동자 편에 서겠다


  • 2025-02-23
  • 343 회

{다음은 프랑스 혁명적노동자조직 LO(노동자투쟁)의 대선 후보인 나탈리 아르토의 성명서에서 발췌한 것이다.}


저는 대선을 부르주아 정치인들에게만 열려 있는 공간으로 남겨놓지 않기 위해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저는 노동자들이 자기 요구를 말하고 명확히 밝힐 수 있게 하려고 출마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서커스 같은 선거나 항상 지켜지지 않는 공약은 믿지 않지만, 침묵하는 것과 이 모든 것에 체념하는 것을 거부하는 이들에게 말합니다. 저는 점점 더 뚜렷해지는 불평등에 반기를 들고, “부자와 가난한 사람은 언제나 있었다”거나 “그건 절대 바뀌지 않을 거야”라는 말을 더 이상 듣고만 있을 수 없는 이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민족적 출신, 법적 지위, 종교에 따른 분열을 거부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하나의 동일한 계급인 노동계급(즉 최전선에서 사회를 작동시키는 사람들)을 이루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저는 자기 운명은 오직 대자본가들에 맞서 자신을 방어하는 능력에 달려있다는 걸 자각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모으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노동자들에게 “좋은 대통령”이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투표가 모두 집계된 뒤, 누가 이기든 우리는 여전히 착취, 저임금, 불안정, 그리고 끔찍한 노동강도에 직면할 것입니다. 대선 후에도 계급 전쟁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저의 출마는 전투에 나서자는 외침입니다. 금융가와 대기업, 그리고 자산가들을 공격하지 않고는 노동자나 사회 전반에 의미 있는 진전은 없을 것입니다. 중요한 건 파업과 사회적 충돌이라는 의미에서 역관계입니다.


출처: 미국 혁명적노동자조직 스파크의 신문, 2022년 2월 28일

<노동자투쟁>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