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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국제
 

사진으로 본 우주의 경이로움


  • 2025-02-23
  • 332 회

블랙홀.jpg

 

▲ 지구로부터 27000광년 떨어져 있는 우리 은하 중심부의 블랙홀 이미지. 세계 80개 기관에서 300명 이상의 연구원이 협력해서 얻어낸 최첨단 과학의 결실이다. 그런데 자본주의에서 이런 세계적 협력은 매우 드물다. "블랙홀은 빛을 먹어 치우지만, 자본주의는 협력의 동력을 먹어 치운다."

 

 

5월 중순에 천문학자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 은하 중심부의 블랙홀 사진을 최초로 공개했다. 


블랙홀은 대부분 은하의 중심부에 존재한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이 사진은 과학에 중요하다. 이와 같은 이미지들은 그것들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고, 이것이 우리를 진화하도록 한다. 블랙홀은 밀도가 너무 높아져 빛을 포함한 주변의 모든 물질과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천체다. 그래서 블랙홀을 직접 볼 수는 없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이론들이 그것들을 예측했다. 은하는 하나의 중심 주변을 회전하는 수백만 개 별들의 집합체다. 이 새로운 사진은 블랙홀 영역이 블랙홀로 빨려들어가는 에너지 물질로 가득찬 블랙홀의 주변 영역에 비해 얼마나 더 어두운지를 보여준다. 우리 은하의 중심부는 우리와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 블랙홀 근처에서 오는 빛은 지구에 도달하기까지 27,000년을 여행했다. 


천문학자들의 팀이 전 세계 80개 기관에서 300명 이상의 연구원들을 참여시킨 것은 인상적이다. 그들은 애리조나, 하와이, 멕시코, 칠레, 프랑스, 스페인, 그린란드에 있는 8개의 망원경으로 관측한 것을 분석했다. 이것은 전 세계의 과학자들이 협력할 때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는 은하계 블랙홀에 대한 두 번째 사진일 뿐이다. 자본주의 아래서 협동 작업은 보기 힘들다. 제약 연구소가 연구 제품을 공유하지 않고 어떻게 특허를 내고 있는지를 보라. 


블랙홀은 빛을 먹어 치우지만, 자본주의는 협력의 동력을 먹어 치운다.


출처: 미국 혁명적노동자조직 스파크의 신문, 2022년 6월 6일자

노동자투쟁(서울)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