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TV나 우편이 정치 광고로 넘쳐나는 것에 질렸다. 악랄한 개인적 비난과 고의적인 오보로 가득 찬 광고를 퍼붓는 데 좌절감을 느낀다. 만약 그것이 예전보다 더 나빠 보인다면, 정치인들이 예전보다도 더 많은 돈을 썼기 때문일 것이다.
정치인들은 2022년 선거 운동에 167억 달러[23조 원]를 지출했을 것이다. 그것은 중간선거 종전 기록인 140억 달러[19조 원]를 넘어설 것이다. 놀랄 것도 없이, 종전 기록은 2018년의 마지막 중간선거에서 세워졌다.
선거 자금은 어디서 나오는가? 총 89억 달러[12조 원]에 이르는 연방정부 선거 운동 자금을 보면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억만장자들이 그중 15% 이상을 기부했고, 가장 부유한 1%의 기부자들이 38%를 기부했다.
억만장자 기부자들은 공화당에 더 많이 기부했지만, 민주당에도 기부했다. 억만장자들의 기부금은 공화당 총 기부금의 20%에 이르렀다. 반면, 민주당의 경우엔 총 기부금의 14.5%였다.
선대 사람들이 목숨 걸고 싸워서 쟁취한 투표권을 사람들이 지키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는 이 나라에 진정한 민주주의가 없고, (대부분 부유층이 내는) 돈으로 살 수 있는 민주주의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출처: 미국 혁명적노동자그룹 스파크의 신문, 2022년 11월 7일
노동자투쟁(서울)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