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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 마르크스
국제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거대 석유회사의 거짓말


  • 2025-03-05
  • 3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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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월)은 지구의 날이다. 올해의 주제는 ‘지구 대 플라스틱’이다. 플라스틱은 오늘날 큰 문제다. 플라스틱은 어디에나 있다. 우리의 음식, 물, 심지어는 우리 몸속에도 들어 있다.


우리는 이제 거대 석유회사들이 화석 연료 연소와 지구 온난화 사이의 인과 관계에 대해 거짓말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1950년대부터 과학자들은 이것이 문제가 될 거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거대 석유회사의 관심사는 지구의 생명체가 아니라 이윤이었다. 따라서 그들이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해서도 거짓말해 왔다는 것은 놀랍지 않다.


기후보전기구(Climate Integrity Organization)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0년 동안 거대 석유회사가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거짓 약속을 이용해 새로운 플라스틱 생산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려왔다는 증거가 밝혀졌다. 이런 거짓말 때문에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 위기가 발생하고 지속됐으며, 그 결과를 감당해야 하는 지역사회에 막대한 비용이 부과됐다.


"재활용은 무한히 지속될 수 없으며 고체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비닐 연구소의 창립 멤버인 엑슨모빌이 1989년 컨퍼런스에서 한 말이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도, 화석 연료 기업과 다른 석유화학 회사들은 규제를 피하고 자기 이윤을 보호하려고 수십 년간 플라스틱 재활용이 해결책이라고 거짓 마케팅을 해왔다. 이들의 거짓말은 1994년에 미국 플라스틱 협의회에서 직원들에게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해 엑손 직원이 이렇게 말한 것에서 압축적으로 드러난다. “우리는 활동에는 전념하지만 결과는 신경 쓰지 않는다.”


출처: 미국 혁명적노동자조직 스파크의 신문, 2024년 4월 22일

노동자투쟁(서울)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