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국제
 

필리핀에서 기지를 확장하는 미군


  • 2025-03-05
  • 311 회


미군은 필리핀에서 2016년부터 사용해온 5개 기지 외에 추가로 4개 기지를 더 사용할 예정이다. 미국은 필리핀에 임대료를 내지 않으면서 이 기지들에 병력을 순환배치하고 무기를 보관할 것이다.


미국은 공세적 군사 역량을 통해 중국을 포위하려는 듯하다. 이를 위해 미국은 수천만 달러를 들여 중국 및 대만과 가까운 이 기지들에 "고속기동용 포병" 로켓, "시가전 훈련 시설", 탄약 창고, 연료 저장 체계를 건설하고 있다. 미군은 이런 점령 확대의 목적이 필리핀 '방어'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현 대통령의 여동생이나 전 대통령 등 몇몇 필리핀 관리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반영하듯, 두 기지가 있는 지역의 주지사는 최근의 태풍 참사 이후에 "우리를 도와주는 이들(미군)을 보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왜 우리가 그들의 전투와 전쟁을 치러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최근 이렇게 덧붙였다. “[미국이] 팔아먹은 것은 무기뿐이며, 그래서 그들은 전쟁을 일으킨다. 나는 필리핀인들이 미국을 위해 죽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출처: 미국 혁명적 노동자 조직 스파크 신문, 2024년 6월 3일

노동자투쟁(서울)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