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프랑스 혁명적노동자조직 LO의 연례대회 문서 중 가장 중요한 글로, <계급투쟁> 236호(2023년 12월 ~ 2024년 1월)에 실린 것인데 한글로 옮겼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 ] 안에 옮긴이의 짤막한 해설을 몇 군데 덧붙였다. 8쪽 분량이라 여기에 다 올리지 않고 PDF 파일을 첨부하겠다.
“자본주의는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데, 이는 이 체제가 얼마나 썩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이며, 동시에 지배 계급이 자신이 지배하는 사회를 얼마나 통제할 수 없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노동운동 내 혁명적 공산주의 경향의 근본 목표는 노동자 혁명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 질서를 철폐하는 것이다. 위기가 깊어지고, 여러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이런 목표를 우리 활동의 중심에 놓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관점을 견지할 때만 이행강령과 실업, 생활비 상승, 전쟁의 위협에 관한 다양한 요구가 혁명적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그런 요구는 개량주의적 조합주의나 저속한 평화주의일 뿐이다.”
“전쟁의 일반화 위협이 훨씬 더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모든 자본가계급 정당은 공통적으로 전쟁이 계급투쟁을 잠시 중단시키거나 장기적으로 끝장낼 것이라고 암묵적으로 또는 명시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이 사상에 반대해야 한다. … “제국주의 전쟁을 내전으로!” 이것이 노동자계급을 권력 장악으로 이끈 레닌과 볼셰비키당의 강령이었다.”
<목차>
우크라이나 전쟁은 어디로?
자본주의 경제 위기 악화
자본 집중도
제국주의 그룹과 국가 간 역관계의 격변
‘세계 경제의 느린 파편화’에 대해
국가와 대기업의 융합 증대는 대기업의 이익을 위한 것
달러 파괴?
미 제국주의와 중국의 모순적 관계
노동자들의 계급투쟁을 승리로 이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