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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문서 자료
 

조직에 관한 보고(1943년 바르타의 보고)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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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프랑스 혁명적노동자그룹 LO의 전신 조직을 이끌었던 바르타가 1943년에 작성한 글이다. 이 글을 통해 LO 경향이 왜 다른 그룹들로부터 독립해서 활동하기 시작했는지, 그리고 무엇을 지향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글의 원문은 맑스주의자 아카이브(www.marxists.org)의 바르타 편에서 볼 수 있다. 견고딕으로 표시한 부분은 원저자의 강조다. [    ] 안의 내용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옮긴이 주다.}


“볼셰비즘은 올바른 정책(우리에겐 제3인터내셔널의 첫 4차 대회 노선을 잇는 ‘제4인터내셔널과 전쟁’, ‘이행강령’에 정식화된 정책)을 갖고 노동자계급과 실질적이고 광범위하게 접촉하며, 그들의 투쟁에 일상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뜻한다.”


“실제로 살아있는 민주주의는 같은 목표를 갖고, 같은 불꽃을 든 사람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확립된다.”


“각 투사들의 정치적, 실천적 가능성을 총동원해야만 작은 조직이 발전할 수 있고, 큰 조직이 지지자를 얻을 수 있으며, 지지자들이 있는 조직이 대중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대중으로부터 신뢰받는 지지자가 있는 조직이 부르주아를 물리칠 수 있다.”


“혁명가의 특징은 자기 활동에서 하나의 보상만 기대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그 활동이 인류의 진정한 이익에 부합한다고 조만간 인정받으리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어떤 시련도 견딜 수 있다. 한 번에 목숨을 바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다. 하지만 자본가계급을 타도하기 위한 끈질긴 투쟁에 꾸준히 헌신하는 방법을 아는 것도 필요하다. 이런 유형의 개인은 드물지 않다. 당은 이런 완전한 헌신, 존엄성, 희열을 발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