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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노동자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 칼 마르크스
문화
 

[영화평] 제인 로 케이스 뒤집기


  • 2025-02-23
  • 112 회

제 인로 케이스.jpg

 

감독: 리키 스턴, 애니 선드버그

장르: 다큐멘터리, 2018


다큐멘터리 <제인 로 케이스 뒤집기(원제: Reversing Roe)>는 합법적이고 안전한 낙태를 위한 투쟁의 역사를 보여준다. 이 역사 속에는 모든 주에서 낙태를 합법화한 기념비적인 1973년 대법원 판결도 있고, 낙태를 다시 불법화하려는 반동의 흐름도 들어 있다.


이 영화는 저임금 일자리 및 값비싼 의료 서비스만 제공하는 이 미친 사회에서 사람답게 살기 위해 힘겹게 노력하고, 자기 삶과 몸을 통제하려고 하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여성들은 잘못된 육아휴직 정책, 터무니없이 비싼 보육비와 무지원 제도에 직면해 있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오늘날까지 낙태권에 대한 공격이 어떻게 더 잘 조직되고 더 증대하는지를 보여준다. 그것은 낙태를 점점 더 어렵게 만드는 법이 어떻게 통과됐고, 병원들이 어떻게 문을 닫아야 했는지를 보여준다. 낙태 진료소의 방문객과 노동자들은 괴롭힘을 당했고 심지어 총에 맞아 죽었다. 로 앤 웨이드 판결[낙태를 합법화한 대법원 판결]의 폐지가 임박한 상황에서 이 영화는 정치인들이 우리 삶을 좌우하게 놔둘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출처: 미국 혁명적노동자조직 스파크의 신문, 2022년 5월 9일자

노동자투쟁(서울)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