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 대전 조차장 현장신문 <노동자투쟁> 12호 만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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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 죽이지 마라
8월 29일(토) 아침 7시 20분경 의왕역에서 화물차량 연결·분리 작업(입환 작업)을 하던 철도공사 노동자 박성석 동지가 화차를 뒤로 미는 추진 입환기에 치여 사망했다. 의왕역 구내는 곡선이 있고, 화물열차가 260미터에 이를 정도로 길었는데도 노동자는 2인뿐이었다. 서로 눈으로 보며 보호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이번 사고는 2022년 오봉역 사고의 판박이다. 당시 철도노조가 안전한 입환을 위해 4인 1조를 요구했으나 사측은 3인 1조면 충분하다고 했고, 의왕역 등에선 물동량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2인 1조만 유지해 왔다. 인력충원, 안전통로와 안전난간 설치 등도 외면해 왔다. 근본 대책을 안 세우면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또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