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 행신 KTX 정비기지 현장신문 <노동자투쟁> 145호 만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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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하지 않으면 일하지 않는다”
34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날마다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씨에 옆으로 뻥 뚫린 검수고에서 일하는 건 죽을 맛이다. 차가 들어오면 KTX의 에어컨 실외기 열기로 더 푹푹 찐다. 환풍도 잘 안 된다. 이런 한증막에서 계속 일하면 누군가는 진짜 쓰러질 수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노측의 요구에 따라 올해 검수고 지붕에 대형환풍기 같은 걸 40개 설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설치 마치고 효과 보려면 2-3개월은 걸릴 듯하다. 어쨌든 기술도 있고, 돈도 있다. 하지만 “안전하지 않으면 일하지 않겠다”고 노동자들이 목소리를 강하게 낼 때만 그 기술과 돈을 노동자들을 위해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