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 구로 현장신문 <노동자투쟁> 102호 만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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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리 내린 사측
1호선은 고령층 등 교통약자가 많아 정차 시 특히 부드럽게 서는 게 중요하다. 견습기관사가 그 감각을 익히는 것만 해도 한 달론 부족하다. 그것뿐인가? 기계 조작이나 신호 인식, 여러 상황에 익숙해지려면 교육을 충실히 해야 한다. 그런데도 사측은 법정수습거리 6,000km의 절반도 태우지 않은 채 업무에 투입시켰다. 그리고 부실교육, 꼼수교육이란 원인은 그대로 둔 채 문책의 칼만 휘두르려 했다. 이에 맞서 구로승무지부가 11월 24일부터 안전운행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선포하자 사측이 결국 문책을 철회하겠다며 꼬리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