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구로 현장신문 <노동자투쟁> 38호 만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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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마의 맷돌 – 고속철 쪼개기
코레일과 SR을 쪼갠 건 자본가들과 정부 관료들에겐 짱이었다. SR 투자자들(사학연금‧기업은행‧산업은행)은 연 5.6% 복리로 이자 수익만 총 780억을 챙겼다. 국토부 관료들은 퇴직한 뒤 SR 사장 등이 됐다. 고속철 분리 운영에 따른 중복비용으로 해마다 559억이 낭비됐지만, 정부와 코레일 경영진은 ‘돈이 없다’며 인력‧임금‧복지를 줄이며 철도노동자들을 쥐어짜 왔다. 흡혈귀가 피 빨아먹는 짓을 스스로 멈출 수 없듯, 악마가 노동자 갈아 넣는 맷돌을 스스로 멈출 수 없다!